30억원 특별 재정인센티브 지원받는다

【도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가 안전행정부가 실시하고 28개 중앙부처가 참여한『2014년 (’13년 실적)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하여 국가위임사무 등 국정시책 추진 행정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가  18일 발표한 평가결과에 따르면, 강원도는 평가대상 총 9개 분야 중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관광, 안전관리 등 4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충북․제주(5개)에 이어 3위를 차지해 30억원의 특별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소관 9개 분야, 36개 시책(270개 세부지표)에 대해 금년 2월부터 약 6개월에 걸쳐 온라인 평가시스템(VPS)에 입력된 자료를 바탕으로 분야별 민간 및 연구기관, 학계 등의 전문가 130명 이 합동평가단을 구성하여 수행했다.

평가결과 최우수 “가”등급을 받은 지역경제 분야는 서민생활 안정, 지역산업 및 과학기술 진흥,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실적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역개발 분야는 전년도에 이어 2년연속 “가”등급을 받았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 에너지 절약 추진, 가축방역 및 축산물 안전관리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문화기반시설 운영 활성화, 지역문화 자원의 발굴·육성, 해외관광객 유치 및 홍보활동,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안전관리 분야는 재난관리 대응기반 구축, 해양안전 및 비상대비,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소방장비 보강 등 소방안전분야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호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도와 시군의 연계· 협력을 통해 국·도정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국․도정 시책사업에 행정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내실 있고 활기찬 도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고 이번 평가를 통해 받게 될 3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는 일자리 창출, 재난· 안전관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해는 가등급 3개(전국 8위), 재정인센티브 9억원 지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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