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부활 김태원씨 예비사회적기업 CEO로 변신

【도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2014년 3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재정지원사업에 대한 공모를 확정하고 시장․군수와 사업자간의 약정체결을 거쳐 9.1일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금년도 마지막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 14개시군 53기업에서 예비사회적기업 신규지정 20개기업, 일자리창출 383명, 사업개발비 615백만원 등을 신청하였으며, 관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예비사회적기업 13기업, 인건비 304명, 사업개발비 454백만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확정으로 2007년부터 시작된 사회적기업은 교육문화 36, 환경 28, 제조 24, 농산물유통 20, 보육간병 8, 건축 9, 기타 23 등 148개의 다양한 사회적기업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중인 록그룹 부활의 김태원씨가 운영하는 ㈜폴제페토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도에서는 김태원씨를 사회적경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김태원씨의 이미지를 활용해 강원도 사회적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한편, 더욱 다양한 사회적 경제인이 탄생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길위의 학교라는 아이템으로 위기청소년과 가족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길터여행협동조합, 지역특산품인 한과와 떡가공사업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이설당한과협동조합, 방송작가․PD로 구성되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강원미디어콘텐츠협동조합, 다문화 교육프로그램 및 카페 운영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인아시아, 연극․장터공연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양극단 행복한시작 주식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회적기업이 탄생되고 있다.

백승호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사회적경제인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회적기업 발굴을 통해 강원도가 다양한 분야에서 좀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지정 될 수 있도록 컨설팅, 행정지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shj@gw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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