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지난 17일부터 내린 선행 강우로 지반의 함수량이 포화됨에 따라 산사태, 비탈진 붕괴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위험이 매우 높아졌다고 판단,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했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시․군에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옹벽․축대 붕괴 위험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재해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주민신고 등 붕괴나 산사태 위험징후 정보 입수 시에는, 신속히 주민을 안전지역으로 사전대피 조치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여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사태, 급경사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재해취약지역 점검 및 사전대피 실적을 상황종료 시까지 매일¡´05시, 10시, 16시,  20시¡µ파악, 상황을 집중관리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서해안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적으로 편차가 큰 국지성 집중호우(양산318mm, 김해 258mm, 영광 255mm 등)가 내렸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30~80mm (많은곳 경기도, 강원북부 120mm이상)의 추가 강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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