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7일 한류의 발원지 남이섬에서 웨이 홍(魏 宏) 쓰촨성장과 만나 관광, 무역·투자, 교육, 문화, 체육 등 분야에서 양 도·성 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7일 한류의 발원지 남이섬에서 웨이 홍(魏 宏) 쓰촨성장과 만나 관광, 무역·투자, 교육, 문화, 체육 등 분야에서 양 도·성 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서부대개발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쓰촨성은 인구 8,107만 명을 갖고 있는 거대시장으로서, 최근 한류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지 역으로서 한국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다.

강원도와 쓰촨성의 인연은 2013년 5월 쓰촨성 대지진 발생 시, 강원 도에서 쓰촨성 지진피해자 모금운동을 벌여 2013년6월25일 강원도민 성금 473백만원을 쓰촨성에 전달했다.

웨이 홍(魏 宏) 쓰촨성장은 강원도민의 지진성금을 보내준 감사를 표시 하기 위해 한국방문(7. 26 ~ 7. 29)에 앞서 최문순 도지사 면담 및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제안하고, 한국의 첫 방문지로 강원도를 선택했다.

앞으로 강원도는 쓰촨성과 양양공항 ~ 청두(成都)공항 간의 지 속적 전세기 운항, 관광객유치와 GTI박람회 등 국제행사 상호 참가를 통한 무역·투자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쓰촨성을 비롯한 중국 서부지역은 중국 전체인구의 27% 차지하고 있는 잠재력이 무한한 시장”이라고 밝히고, “양해각서 체 결을 계기로 쓰촨성을 비롯한 중국 서부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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