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횡성군은 기초연금제도 시행에 따라 7,512명에게 약 13억횡성천만원의 기초연금을 25일 첫 지급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급 대상자는 기존에 기초노령연금을 받다가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로 자격이 전환된 만65세 이상, 소득 하위 70%(단독 87만원, 부부가구 139만 2000원)이하인 사람으로 개인별 소득에 따라 2만원에서 20만원까지 차등 지급했다.

이번에 횡성지역 전체 노인 인구 1만725명 가운데 70%가 기초연금을 받았으며 20만원 전액(부부는 32만원)을 받은 사람은 6천960명(92.6%)이다.

횡성군은 기초연금으로 올해 약114억을 예산으로 확보했으며, 이달 1일 기초연금법 시행 이후 횡성군은 624명이 신규로 기초연금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기초연금 신규 신청자는 소득 조사․ 자격 요건 심사 등에 한달 이상 걸리기 때문에 지급대상자로 선정되면, 다음달 25일 기초연금 지급 때 7월 급여까지 소급해서 받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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