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토)~8월 10일(일)까지 16일간, 붕어섬, 화천천 등에서 개최

【화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수상레포츠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2014 화천쪽배축제가 오는 26일(토)부터 8월 10일(일)까지 16일간 북한강변 워터월드인 ‘물의나라 화천’ 붕어섬과 화천천 등 화천읍 일원에서 7펼쳐진다.

‘물의나라 화천’에서 열리는 여름축제답게 북한강의 시원한 수변경관과 갖가지 수상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2014 화천쪽배축제에는 쏟아지는 별빛과 달빛을 이불 삼는 한여름 밤의 캠핑, 여름사냥과 더위사냥에서 최고 인기를 모으는 산천어 맨손잡기 등 신나는 체험이 물풍선 터지듯 팡팡 터진다. 
 
물의나라 '2013 화천쪽배축제'


워터월드 붕어섬에서 즐기는 ‘시원한’ 수상체험 &물놀이

북한강의 시원한 물줄기를 배경으로 여름을 기다리는 붕어섬! 휴가철이면 워터월드의 진가를 발휘하는 붕어섬에는 ‘다양한 수상레포츠’가 빼곡하게 줄을 섰다.

화천군 감성마을의 이외수 선생이 작명한 것으로 유명한 ‘월엽편주’는 말 그대로 한 조각의 달 모양을 한 수상자전거로, 커플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여럿이 함께 타는 용선 체험인 ‘산천호 체험’은 긴 카누 모양의 용선에 12명 또는 21명이 함께 승선해 북한강 강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질주하는 쾌감을 전한다.
 
붕어섬 입구 다리 부근에는  ‘슬라럼 체험’이 기다린다. 카약을 타고 장애물을 통과하는 ‘슬라럼 체험’은 약간의 기술이 가미돼 수상자전거나 카누를 탈 때와는 달리 스릴과 재미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다.

붕어섬 야외 물놀이장은 아이와 함께 찾는 가족이 많은 명소! 미취학아동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에어바운스로 만든 물미끄럼틀 등으로 물놀이의 재미를 더한다.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물놀이도 마련되었다. 붕어섬 입구에 설치된 한강수계 미니어처에서 열리는 ‘어린이 산천어 맨손 잡기’는 산천어 양식장에서 들여온 산천어들이 ‘나 잡아 봐라~’ 하듯 쏜살같이 돌아다니며 참가자들의 속을 태운다. 만5세 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 가능하고, 물놀이도 하며 잡기놀이도 하는 등 여름 사냥으로 제격이다.

○ 월엽편주, 패들보드, 카약 : 1만원. 그중 5천원은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 카약 투어링 : 1만5천원. 그중 5천원은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 산천호 체험 : 21인승 5만원, 12인승 2만5천원. 전액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물의나라 '2013 화천쪽배축제'


하늘을 가르며 &물속을 가르며! 휴가를 시원하게!!

붕어섬뿐 아니라 강의 맞은 편인 생활체육공원에도 특색 있는 물놀이와 레포츠가 선보인다. 일반 야외 물놀이장과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이 각각 마련돼 붕어섬 물놀이장과는 또 다른 풍경을 자랑한다.

보통 ‘짚라인’이라 불리는 놀이기구인 ‘하늘가르기’는 생활체육공원 피니쉬타워부터 붕어섬 중앙타워까지 라인이 연결돼 하늘을 가르며 북한강을 넘나드는 스릴 만점의 체험을 제공한다. 바람을 가르고,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형언불가’의 시원함을 자랑한다.
  
○ 물놀이장 : 초등학생 이상 5천원. 그중 3천원은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 하늘가르기 : 편도 1만원, 왕복 1만5천원. 그중 5천원은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달빛을 베개 삼아, 별빛을 이불 삼아~ 한여름 밤의 캠핑을!

캠핑 인구 100만 명을 바라보는 대한민국 아웃도어 세계에서 ‘별빛 쏟아지는 화천의 여름밤 캠핑’은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아닐까? 쪽배축제 기간 동안 화천에는 두 지역에 캠핑장이 마련돼 입맛 따라 고를 수 있다.

생활체육공원 텐트촌(예약텐트촌)에는 4~5인용 텐트 150동이 마련돼 있고, 화천천 자율캠핑촌에는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가 주어진다. 예약은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또 텐트가 있다면 생활체육공원 텐트촌을, 없다면 자율캠핑촌을 이용하면 된다.

달빛을 베개 삼고, 별빛을 이불 삼아 한여름 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캠핑은 올해에도 꾸준히 관심을 받으며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게다가 천렵체험장이 가까이에 있어, 아이들과 함께 물고기도 잡고, 물놀이하기에도 좋다.

○ 생활체육공원 텐트촌(예약텐트촌) : 1동당 3만원. 그중 2만원은 화천사랑 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 자율캠핑촌 : 1부지당(5mX5m) 2만원. 그중 1만원은 화천사랑 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붙어도 재미! 탈락해도 묘미! 제12회 대한민국 창작 쪽배콘테스트

참가자가 직접 제작한 창작쪽배를 선보이고 경주대회를 열어 자웅을 겨루는 대한민국 창작 쪽배콘테스트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으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쪽배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상금은 그랑프리 300만원, 금상 15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등에 빛나는 쪽배콘테스트는 가족끼리, 친구끼리 서로의 아이디어를 모아 협업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매년 30여 개 팀이 참가해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는데, 올해에는 관광객들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심사방법이 조금 변경되었다. 경주대회 없이 쪽배의 예술성(30점)과 과학성(40점)에 참가팀의 퍼포먼스를 평가하는 연출성(30점)을 더해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잘하면 엄청난 상금을 받을 기회가 되기도 하고, 못해도 참가상 10만원은 받을 수 있는 재미 쏠쏠한 창작쪽배콘테스트! 참가하기 위해서는 축제 홈페이지(www.narafestival.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화천만의 특색있는 마당극~

쪽배축제 개막일에는 우리의 전통 소리를 현대적으로 각생한 마당극 ‘낭천별곡’이 열린다. 고려시대 때부터 수운이 발달해 소금배가 드나들던 화천의 정서를 현대적인 감각과 재미를 더해 각색한 낭천별곡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이색 마당극으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마당극이 아닌 화천만의 특별한 이야기로 피서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유료체험? ‘돌려받으니까’ 더 싸다구!!!

화천에서 열리는 축제마다, 유료체험마다 등장하는 ‘화천사랑상품권’! 유료로 체험료를 내더라도 50% 이상을, 심지어는 전액까지 교환해주는 ‘화천사랑상품권’은 무엇일까?

화천사랑상품권은 화천 지역 내에서 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올해 화천쪽배축제에서는 예약텐트촌, 월엽편주(수상자전거), 붕어섬 자전거, 강변물놀이장 등 축제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체험료의 일부를 교환해 준다. 화천관내 소매점, 마트, 주유소, 식당 등과 농특산물나눔촌에서 일반 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의 체험료는 더 저렴한 것!

화천사랑상품권 사용 시, 액면가의 70% 이상 구매한 경우에는 남은 금액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단, 축제의 다른 프로그램 체험에는 현금대신 사용할 수 없다.

shj@gw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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