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교육자 김덕만박사, 법무연수원에서 강의

【서울=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청렴교육 전문가인 김덕만 박사(사진. 정치학)가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 소재 법무연수원에서 법무부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청렴교육 전문가인 김덕만 박사(사진. 정치학)가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 소재 법무연수원에서 법무부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7년간 대변인을 역임한 김 박사는 이날 강의를 통해 선진국들을 보면 국가청렴도가 매우 높다며 우리나라도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덕만 박사는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은 국민소득이 3만달러 이상으로 지구촌에서 청렴수준이 최상위권이다“며. ”우리나라도 이들 국가처럼 청렴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각적인 캠페인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김 박사는 실제로 자신이 권익위 대변인 시절 제작한 ‘청렴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란 동영상을 틀어주며 북유럽 국가들의 의사당에는 고급승용차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의회 의원들은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좌관도 없이 직접 많은 일을 한다고 덧붙였다.

김 박사는 이와 함께 아직도 줄어들지 않는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로 협력업체로부터 골프접대 및 향응수수, 업무추진비 사적사용, 비정상적인 시간외수당 및 출장수당 청구 등을 예로 들었다.

한편, 신문기자 출신의 김 박사는 전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200여 회 실시한 바 있으며, '물질풍요에서 정신풍요로''청렴선진국으로 가는 길' 등의 청렴과 윤리저서가 있
다.

shj@gw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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