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 박수현 기자】현직 경찰서장이 불륜관계 연루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불륜 관계로 인해 경찰청이 감찰에 착수하려 하자 사의를 표명했다. 현직 A경찰서장은 지난해 모 자치단체 서장으로 근무하던 중, 테니스 동아리에서 만난 여성과 내연 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승진하면서 서울로 자리를 옮겼고, 당시 이 여성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내연 관계에 대한 소문이 퍼졌고, 경찰청 감사관실도 첩보를 입수해 감찰이 시작되려 하자 A경찰서장은 지난 4월 21일, 몸이 아프다면서 병가를 냈다.

A경찰서장은 지난 1월 전국 7개 경찰서에 배치된 최초의 ‘경무관 경찰서장’ 중 한 명으로 서울지역 31개 일선서장 가운데 유일한 경무관급 서장으로 전도유망한 간부로 주목을 받으며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A경찰서장의 사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A경찰서장 사퇴가 부적절한 관계?”, “A경찰서장 사퇴, 후임은 잘 하겠죠”, “A경찰서장 사퇴, 불명예 사퇴인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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