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안전챙기기, 급식봉사하는 교육장들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홍무성 삼척교육장, 장기하 영월교육장은 해마다 이루어지는 학교 방문을 ‘학생이 안전한 학교’에 중심을 두고 진행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기하 영월 교육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통학버스를 타고 체험하면서 학교방문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기하 영월교육장은 지난 22일 오전 7시 30분 주천중학교를 출발하는 통학버스로 지금은 폐교된 결운분교, 금룡중학교, 대촌마을, 금마초와 옥순정 마을을 돌며 학생 승차 도우미 역할을 했다.

장교육장은 지난 22일 오전 7시 30분 주천중학교를 출발하는 통학버스로 지금은 폐교된 결운분교, 금룡중학교, 대촌마을, 금마초와 옥순정 마을을 돌며 학생 승차 도우미 역할을 했다.

이어 도촌리와 도원리 방면으로 나가, 무릉초 학생과 주천중고, 수주면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살펴보는 등 8시 45분까지 학생들의 통학안전 여부를 직접 챙겼다.

특히, 장기하 교육장은 통학버스를 운전하는 주무관에게 차량을 운행하는 구간의 도로 상황과 위험요소, 주의할 점 등을 묻고 안전운행을 당부하며 수고로움을 격려했다.

또한 홍무성 삼척 교육장은 해마다 이루어지는 업무보고를 학교급식 배식봉사로 대신함으로써 교직원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홍무성 삼척 교육장은 해마다 이루어지는 업무보고를 학교급식 배식봉사로 대신함으로써 교직원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홍무성 교육장의 이 같은 행보는 취임 이후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교직원들의 부담감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에 대한 기관장의 관심을 강조함으로써 식중독 등 급식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이 학생들의 안전을 직접 챙긴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 들은 주민들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 류상옥씨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학생들 마음에 와 닿는 모습이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김명량씨는 “직접 승차하여 확인하는군요. 장 교육장님 멋져요“라고 답글을 달았다.

최승룡 도교육청 대변인은 “삼척과 영월 교육장님들이 펼치는 이러한 모습은 교육행정이 현장 밀착형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바로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교육장이 직접 학생과 교직원을 만나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 도민 모두가 칭찬하고 격려할 것”이라 말했다.

shj@gw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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