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분위기 반영

【서울=강원신문】=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속초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함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공동주최기관인 강원도와 긴급 논의하여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국민이 애도분위기에 젖어 있는 상황에서 대축전을 치르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국민생활체육회는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의 조속한 구출과 희생자 추모를 위해 대축전을 연기하기는 것에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양해를 구했다.

국민생활체육회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지역생활체육회 등과 협의하여 대축전의 개최 일정을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면서"전국단위, 지역단위 각종 생활체육대회도 당분간 자제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shj@gwnews.org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