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 최미숙 기자】= 강릉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해 올 6월말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국내 최대 영화박물관인 ‘안성기 영화박물관’, 참소리축음기·에디슨박물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강릉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해 올 6월말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국내 최대 영화박물관인 ‘안성기 영화박물관’, 참소리축음기·에디슨박물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최명희 강릉시장과 안성기 관장, 손성목 참소리박물관장은 10일 강릉시청 2층 시민사랑방에서, 강릉시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두 박물관 측은 강릉시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사업과 홍보를, 그리고 강릉시는 박물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키로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안성기 영화박물관이 완공되면 참소리축음기·에디슨박물관과 함께 경포 일대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곳 박물관과 경포대~선교장~오죽헌, 경포생태저류지~가시연습지~경포호수, 허균·난설헌생가~녹색도시체험센터를 잇는 거대한 관광벨트로 좋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2년 11월 첫 삽을 뜬 안성기 영화박물관은 현재 공정률 80%로, 주차장 확보와 내부 인테리어 작업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 6월 말 문을 열 계획으로 국민배우 안성기의 50년 영화인생과 자료, 소장품을 비롯한 국내·외 영화자료 1만여 점을 전시할 예정인 이 박물관은 참소리축음기·에디슨박물관 바로 옆 4,83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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