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 황만호 기자】양양군은 미래의 주역인 관내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원하여 우수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며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건전한 청소년 문화정착을 위하여 양양군 청소년수련관이 지난 달 14일부터,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양양군 청소년수련관은 양양읍 서문리 양양중고등학교와 인접한 곳에 60억을 투입하여 연면적 2,694㎡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축되었으며, 학습정보, 동아리실, 레크레이션 등과 암벽클라이밍 연습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는 청소년시설이다.

오는 4월 양양군청소년 수련관 개관에 앞서 지난 달 14일부터, 시범운영을 하고 있는 청소년수련관에 지난 2월 4일까지 총 873명이 이용하였다.

시범기간 이용객 중 중고생이 451명으로 51.7%를 차지하고 초등학생도 410명으로 46.9%로 98.6%가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다. 양양군 관내 청소년 인구는 4,280명으로 양양 청소년 인구의 20%가 한번씩은 시범이용기간에 이용하였다.

시범운영기간 중 청소년이 가장 많이 이용한 시설은 중학생의 경우 인터넷실과 체육관이며 고등학생의 경우 포켓볼실과 댄스연습실등의 이용율이 높았으며 여학생보다 남학생의 이용이 3배정도 많았다.

또한 처음으로 설치되어 있는 암벽장을 이용하는 학생도 다수 있었다. 특히 겨울방학동안 변변한 놀이시설이 없던 양양지역에서 청소년수련관의 시범운영은 학생들에게 놀이공간 및 건전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의 시설사용료에 대해서는 모든 시설에 대해 청소년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일반사용자에 대해서는 평일과 주말?공휴일을 분리하여 사용료를 징수한다.

군 담당자는 “시범기간동안 청소년 수련관을 이용한 학생들은 시설에 대하여 만족하며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 청소년들의 학습, 쉼공간과 다양한 체험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청소년들의 수요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프로그램 운영 및 청소년 전용공간으로서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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