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대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학문분야별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제작·연구가치가 있는 과제 혹은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과제들을 스스로 기획·설계·제작·평가하는 전 과정을 체험하면서, 창의적 인력으로 거듭나고 있는 캡스톤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가득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경진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2013년 강릉원주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포스터.
강릉원주대학교(총장, 전방욱)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왕보현)은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강릉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2013년 강릉원주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캡스톤 디자인(Capston Design)이란 학생이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학부과정 동안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토록 하여 산업 현장의 수요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는 종합설계 교육과정을 말한다.

이번 대회에 선보이는 작품은 총 91점의 작품으로,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연계 작품 74점, 기업체 연계 작품 14점, 산학연계 융복합 작품 3점을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대학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특허출원 지원, 창업동아리 연계 등을 추진하여, 단순 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 인재 완성에 큰 밑거름이 되어 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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