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8개단체공연과 아트마켓, 문화포럼 등 다채

【춘천=강원신문】이종재 기자 = 지난 23일 강원공연아트마켓으로 문을 연 강원도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이하 강원공연페스티벌)이 11일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춘천 봄내극장, 백령아트센터, 축제극장 몸짓에서 강원도 8개 공연장상주단체의 대표 작품 공연과 공연아트마켓, 문화포럼이 연이어 열렸다.

▲ 춘천 봄내극장, 백령아트센터, 축제극장 몸짓에서 강원도 8개 공연장상주단체의 대표 작품 공연과 공연아트마켓, 문화포럼이 연이어 열렸다.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강원공연페스티벌에 시민들의 관람과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춘천시내 곳곳에서 김찬수 마임컴퍼니와 아이보리코스트의 프린지공연을 펼치고, 공연장 로비에서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로비연주회를 선보여 공연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23일 강원공연아트마켓으로 문을 연 강원도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이하 강원공연페스티벌)개막식 모습

도내 예술단체들의 공연작품을 홍보하는 아트마켓과 강원공연역사를 되돌아보는 자료전은 이번축제의 부대행사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11월 23~24일 이틀 동안 백령아트센터 열린 공연아트마켓에는 15개 단체가 참가해 홍보부스를 통해 신작을 소개하는 한편 예술단체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춘천 봄내극장, 백령아트센터, 축제극장 몸짓에서 강원도 8개 공연장상주단체의 대표 작품 공연과 공연아트마켓, 문화포럼이 연이어 열렸다.

공연예술의 발전방안을 모색해보는 ‘지역문화공간과 예술인의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포럼도 열려 예술인과 공연단체의 지속가능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강원공연페스티벌 관계자는 “강원공연페스티벌을 통해 공연단체의 역량이 강화되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나가는 계기가 되고, 도내이외의 타 지역과의 교류와 공연 등도 이루어져 시민들의 관심의 폭이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협력을 통해 레퍼토리 공연, 예술교육사업 등을 통한 공연장의 가동률 제고와 관객개발을 기대할 수 있고, 단체는 공간과 스태프 등의 전문 인력,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아 안정적인 공연제작 여건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kjb@gw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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