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지난 9월 28일부터 6일간, 원주시일원에서 열린 2013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이 지난 3일 밤10시, 따뚜공연장에서 폐막식을 열고 축제를 마무리했다.

이번 2013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은 국내외에서 온 104개팀 8700여명의 퍼레이드 공연, 매일밤 다른 테마의 음악공연, ‘길’을 주제로 한 부대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2013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인 ‘댄싱카니발’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댄싱카니발 다이내믹 부문 대상은 36사단 108연대 1대대가, 최우수상은 한라대학교 사회체육학과, 뷰티디자인학과, 정보통신방송학부, 광고홍보학과 연합팀이 수상했다.

올해 댄싱카니발 심사는 전영철 심사위원장(상지대 교수)을 필두로 학계, 언론계, 예술계 인사 1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종합채점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댄싱카니발은 지난해와 비교해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재도전 한 지난해 참여팀들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였고 신규 참여팀들의 약진도 기대 이상이었다.’며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108연대 1대대의 경우 표현력이 훌륭했고 관객 호응도면에서 높게 평가돼 대상팀으로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라대학교팀은 앞으로 댄싱카니발에 두 번째 참여하는 팀으로서 여유를 보여주었다. 특히 전진하며 단계별로 의상을 변화시키는 연출로 예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밖에 스페셜팀 ‘원주지역·군인’ 부문 대상은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댄스 동아리 ‘야무’가, 스페셜팀 ‘청소년·실버’부문 대상은 태권무를 선보인 어린이 팀 ‘강산제이’가 수상했다.

한편, 지난 3일 막을 내린 2013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은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아시아의 리우’로 재조명 받고 있다. 120M 최대 길이의 무대, 104개 8700여명 최다 참가팀, 연일 객석 만석 등의 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퍼레이드 축제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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