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라리공원 전경.
【정선=강원신문】김영걸 기자 =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이종영)은 오는 10월 1일 낮 12시30분, 정선아라리공원에서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상징탑 제막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 날 일반에 공개되는 기념탑은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의 정선아리랑 문화공간조성 사업비를 재원으로 지역의 조형작가인 이재욱씨(화암표현아트 대표)에게 의뢰하여 제작되었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아라리공원 내에 가로 1.5미터 세로 60센티 높이 4미터 규모로 들어서는 이번 기념탑은 유네스코가 아리랑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하게 된 취지인 아리랑의 문화의 다양성, 지속적 창의성, 공동체의 정체성 및 사회적 단결 제고 등을 소리하는 사람의 얼굴 프로필로 형상화하였다. 

이종영 이사장은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라는 이벤트 속에서 묻힐 수도 있는 아리랑의 시원으로서 정선아리랑의 가치와 의미를 부각시키고 지역민 및 관광객으로 하여금 유형화된 정선아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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