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강원신문】안경택 기자 = 동해지역 다양한 가을맞이 축제들이 잇따라 계획돼 있다. 우선, 오는 9월 14일과 15일까지 2일간, 묵호항 일원에서 동해시오징어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16회째 열리는 오징어축제는 해마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동해시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동해시오징어축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해 열리는 올해 오징어 축제는 축제기간내내 오징어 낚시체험, 수산물 낚시 체험, 붕장어 릴레이게임체험, 맨손고기잡기체험 등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오는 9월 14일 오후7시, 개막식에 이은 개막특집공연과 선상불꽃페스티벌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해물금길 걷기체험을 비롯해 먹거리촌 운영, 해군 해경함정 공개행사 등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으며 특히, 지난해 첫 선을 보여 관광객 및 시민에게 관심을 끌었던 논골담길, 묵호등대 투어여행이 올해도 마련돼 행사전부터 관광객의 참여와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 동해 지역 대표 향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28회 동해무릉제’가 동해웰빙레포트타운 일원에서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기간내내 동별민속예술경연, 동대항 민속경기예선 및 준결승, 주민자치센터 동아리발표회, 전통혼례식 등 주요행사와 함께 향토음식 먹거리관을 비롯해 전통다도·다식체험, 떡메치기, 민속체험관, 웰빙체험관토피어리, 폼클레이, 네일아트, 쿠키클레이, POP체험, 팬시우드, 어린이교구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 부스존도 꾸며진다.

특히, 민속예술을 발굴˙전승˙보존하고 도민화합과 정서함양을 위한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 잔치인 ‘강원민속예술경연대회’가 올해 대회는 동해시 대표 축제인 무릉제기간에 선보이게 된다.

무릉제 기간보다 하루 앞선 10월 17일 시작돼 18일까지 2일간 동해웰빙레포트타운 일원에서 18개시군 민속단 1,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개 시군 민속단 시연과 함께 시군 민속경연으로 진행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하반기 축제시즌을 맞이해 축제행사 준비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으로 가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기우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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