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신문】이 경우 기자 = 강원도와 원주시는 10일 오후2시,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제약업계 선도기업 삼익제약 주식회사(회장, 이세영)와 원주 이전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원주기업도시 내 7천여평 부지에 총 2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생산공장 및 중앙연구소 등을 연면적 3천여평 규모로 확장 신축을 통해 삼익제약(주)는 2,000억원 이상의 연간 생산능력을 보유한 내실 있는 중견 제약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된다.

삼익제약(주)는 2017년 9월까지 신공장의 건설을 완공, 10월부터 새로운 생산시설에서의 의약품 생산업무를 시작하게 되며, 2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삼익제약(주)는 1973년 설립 이후, 천연의약품의 과학화에 회사의 핵심역량을 집중하여 이 분야에서 선도적이고도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하였으며, 2004년부터는 제품개발과 주력 품목군의 방향을 치료용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는 한편, 미래의 지속성장을 위한 대안으로 천연물 신약개발에 회사의 방향타를 맞추고 지난 6월, 전남 장흥에 천연물의약연구소를 새로이 설립, 글로벌 천연물 신약개발을 위한 실질적 발걸음을 내딛기도 하였다.

삼익제약 이세영 회장은 투자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본 사업은 삼익제약의 진정한 도약을 위한 실제적 모멘텀이 됨과 동시에, 보다 좋은 의약품을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국민건강 증진과 인류복지 실현에 기여하고자 하는 삼익의 경영철학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표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하여 "고용창출 및 안정적인 지역경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원활한 인력수급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판로확보, 수출마케팅 홍보활동 등을 강화하여 투자기업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강원도와 원주시는 원주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지원우대 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세계적 브랜드 주방용품 전문기업인 (주)네오플램과, 의료기기산업의 선도업체인 (주)인성메디칼에 이어 이번에 3번째 중견기업을 유치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강원도와 원주시는 지역발전의 앵커역할을 할 수 있는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을 통한 물류비 감소, 생산원가 절감 및 동종·연관업종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증대 등을 부각시키는 맞춤형 기업유치 전략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lgw@gwnews.org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