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항 검역업무 수행하던 중 바다에 빠진 선원 발견…구조작업 펼쳐

[강릉 = 강원신문] 박진완 기자 = 국립동해검역소 안문기, 유주상 검역관(2명)은 30일 오전 9시37분경, 옥계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화물선(FESCO ALEXANDROV)에 대한 검역업무를 수행하던 중 바다에 빠진 선원을 발견하고 구조작업을 펼쳐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구조된 러시아 국적 선원은 검역선박의 사다리(Ladder) 설치 작업 중 바다에 추락하여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으나 대기 중이던 국립동해검역소의 위 검역관 2명은 신속히 119소방서에 연락을 취하는 한편 직접 구조 튜브를 이용하여 선원을 구조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하였으나 특별한 외상없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으므로 따뜻한 의복을 갈아입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는 평소 검역관의 안전교육 시 익혔던 안전사고 대처 및 구조요령에 따라 재빠르게 구조 활동을 펼쳐 인명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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