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득과 직접 연결되는 축제로

양구군은 봄철 대표적인 웰빙축제인 '2011 양구 곰취축제'가 오는 5월 14일부터 3일간 동면 팔랑폭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곰취축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산채를 직접 판매하고 홍보해 실질적인 주민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곰취축제는 공장이 없는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에서 봄을 알리는 축제로, 여러 가지 웰빙 먹거리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어 가족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여지며, 또한, 곰취생산의 주산단지이며 깨끗한 자연이 잘 보존된 시냇물이 흐르는 팔랑폭포 일원에서 개최돼 도시민들은 색다른 축제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겨울은 유난히 길고 추워, 곰취 생산이 1주일 정도 늦어졌으며, 축제장에서 충분한 곰취를 공급하기 위해 곰취가 많이 생산되는 5월 중순경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양구곰취축제는 곰취음식나라, 곰취나물나라, 곰취건강나라, 곰취미용과놀이나라, 산나물홍보나라 등의 5개 테마로 구성 개최될 예정이며, 곰취축제장은 팔랑폭포, 천연기념물 산양이 살아 있는 산양증식복원센터, 야생동물생태관, 팔랑민속박물관과 지게전시관, 생태식물원 등이 주변에 산재해 있어 산책하며 둘러 볼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낮에는 곰취축제를 밤에는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 청정양구의 봄 하늘을 감상하며, 대형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자리를 찾아보는 것 또한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으로 보여 진다.

뿐만 아니라, 차량으로 20여분의 거리에 박수근미술관, 선사박물관, 방산자기박물관, 후곡약수, 제4땅굴, 을지전망대, 전쟁기념관 등 볼거리가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이어진 생태등산로를 따라 등산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류오렬 기자 yoy2588@gw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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