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우리동네” 오는 9일 김삿각문화제 개막식시상

▲ 오탁번
영월군은 제13회 김삿갓문화제를 맞이하여 제6회 김삿갓문학상 수상자로 오탁번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2일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열린 심사위원회에서는 김삿갓시의 정체성(현대성, 실험성)이 있고 시대와 사회에 대한 풍자정신, 비판정신이 깨어있는 작가로 현장성, 실험성(전위성)을 바탕으로 최근 1년 동안에 평가해, 중요한 업적을 남긴 중견이상의 작가로 가능한 당해연도에 다른 상을 받지 않은 사람에 선정 주안점을 두었다.

응모작품과 심사위원 추천작품 중에서 대한민국을 대표 할 수 있고 난고 김삿갓 선생의 문학정신과 문학상의 취지에 맞고 문학발전과 문학인들의 창작에 기여하는 시인을 선정하는데 심혈을 기울인 끝에 오탁번 시인의 『우리 동네』를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한편 김삿갓문학상은 조선시대 천재시인 시선 김삿갓의 시대정신 및 해학과 풍자의 문학세계를 계승하고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지난 2001년과 2002년, 2008년~2010년에 이어 금년에 여섯번째로 시상하게 된다.

제6회 김삿갓문학상 시상은 오는 9일 난고 김삿갓문학관 광장에서 열리는 “제13회 김삿갓문화제”에서 상패와 시상금 일천만원을 시상하며, 수상자 시비를 제작하여 내년 김삿갓문화제 개막식에서 제막식을 할 예정이다.

김영걸 기자 kyg@gw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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