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청사 전경.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인제군이 이달부터,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외계층은 물론 일반가구를 포함하여 가스안전차단기 타이머콕 설치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군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저소득 고령자 가구나 장애로 인한 인지력 저하로 인해 가구 내 화재 위험이 있는 대상자 등 110세대를 대상으로 무료로 가스안전 차단기를 설치 및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사전에 추천받은 대상세대를 포함, 5월부터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설치 및 사용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가구, 관내 독거노인 및 고령자가구를 우선 대상자로 선정하여 무료 설치 지원하고, 일반가구는 10% 자부담을 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가스 차단기는 타이머 설정을 통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잠기도록 하여 화재를 예방하는 기구로, 화재에 취약한 독거노인 및 고령자 가구, 장애인 가구에게 실질적인 화재예방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타이머콕 지원사업 문의는 인제군청 경제협력과 LPG배관망 TF팀 (☎460-2386)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주민복지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가스기구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인명과 재산 손해 등 사고를 예방하고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지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는 2023년까지, 타이머콕이 설치되지 않은 4,380여 가구에 설치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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