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황미정 기자] = 삼척시는 오는 4월 11일에 개최 예정인 ‘UCI GFWS 어라운드 삼척 2020’ 대회를 오는 7월 4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 연기는 상대적인 감염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서울, 경기, 경상도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고, 세계 각지 외국 선수들이 참여로 감염 위험을 우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삼척시는 ‘UCI GFWS 어라운드 삼척 2020’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전액 환불 조치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고 시민과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대회를 연기했다.”며 “대회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더 내실 있는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AROUND 삼척 2020 대회’는 2017년부터 삼척시에서 개최됐으며, 지난 7월, 국제 동호인 대회인 UCI(국제사이클연맹) GFWS(그란폰드 월드시리즈)에 등재하여 아시아에서는 3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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