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환동해본부 전경.

[강원신문=박수현 기자] = 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고영선)에서 강원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동해안권 수산물(손질오징어, 반건조 오징어, 손질 복어, 꽃멍게 물회) 4개 품목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산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하여 수산물 판매가 어렵게 되자, 수산업 경기에 소비활력을 불어넣고,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어 출어 포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지원 차원으로 도내 공직자를 대상으로 우선 소비를 하고, 제고 수산물이 더 늘어날 경우 이를 전국 온라인 판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매는 손질 오징어, 반건조 오징어, 손질복어, 꽃멍게 물회 등 총 22톤을 판매할 예정으로, 판매금액은 5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우선 동해시 수협, 속초시 수협을 통해 공급된 수산물로 시중가보다 12∼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환동해본부 수산정책과에서는 공무원들의 지역 수산물 소비가 수산분야 소비심리 위축을 타파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된 후에도 동해안권 수산물의 판로확대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수산분야 경제 활성화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판매를 통해 겨울철 일시 다량으로 잡히는 도루묵 등 어종의 판매망을 구축할 뿐만아니라, 최문순 도지사의 SNS를 통한 감자 판매효과를 계속 유지하여 앞으로 수산물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홍보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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