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경기 활성화...도로망 확충 통해 주민들 생활권 확대

인제군청사 전경.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인제군이 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 각종 도로 정비사업을 속속 추진하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도로망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권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섬을 제로화하기 위해 총 36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 총26개 노선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관대~신월 간 친환경도로 개설사업은 지난 1973년 소양댐 수몰 이후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리며 인제를 가기 위해서는 양구를 우회하는 등 교통 불편을 겪어온 남면 관대리와 신월리를 잇는 사업으로, 군은 이달3차 구간 공사(도로 확포장 2.91km)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현재 관대~신월 간 친환경도로 개설 공사의 추진 속도는 당초 2024년 전체구간의 준공 예정 기간을 2021년으로 앞당길 수 있을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군은 국비의 원활한 확보를 통해 전체 공정기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도3호선(동서녹색평화도로)개설공사는 동서고속화철도 개통과 역사 부근의 간선 도로망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서화면 서흥리 지역 주민들은 북면 원통리를 거쳐 용대리 및 설악권 도시로 접근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군도3호선(동서녹색평화도로)개설공사를 추진해 평화지역의 동․서간 생활권역을 통합하고 지역 간 교류 활성화는 물론 평화시대에 발맞춰 금강산 관광로 확충을 통한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 경기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서화면 서흥리~북면 용대리 구간 도로 확포장(L=5.1km(터널 L=0.72km포함))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이달부터, 본격적인 도로개설 및 정비공사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사업내용으로는 북면 원통교 가설공사 교량가설(L=190m), 관대~신월 간 친환경도로 개설사업(L=2.91km), 기린농어촌도로304호(서바선)정비(L=1.91km), 기린농어촌도로208호(설피선)도로개설공사(L=2.3km), 상남 농어촌도로 309호(하남선) 도로개설공사(L=1.1km) 등 도로관리 계획 및 농어촌도로 정비계획 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 미 개설 구간에 대한 정비를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교통편의를 제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 시킬 수 있도록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