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2일 오후, 독도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을 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

[강원신문=박수현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22일 오후, 독도 남동 약 4km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9.77톤, 울릉선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선장 김◯◯씨를 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경, 조업 중이던 어선 선장 김씨가 심한복통으로 인해 호흡곤란과 복수가 차 있는 상태 등 응급상황이 발생해 인근 경비중이던 대형함정을 급파해 함정으로 이동 후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해 초동조치를 한 뒤, 울릉도 전진배치 되었던 헬기를 이용해 같은 날 오후 2시경 강릉 소재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2일 오후, 독도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을 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

경비함정과 헬기는 이송 전 코로나19 감염에 대응하기 위하여 감염방지복 D형.마스크.보호장갑을 착용하는 등 '감염병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준수하였으며, 응급환자는 발열현상 및 외국여행 이력은 없음이 확인되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신고 접수시 24시간 출동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해상에서 발생하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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