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사 전경.

[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고성군(군수권한대행 부군수 문영준)이 3월 말까지, 안전 취약시기인 봄철 해빙기를 맞아 재난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옹벽, 석축, 사면, 건설현장, 노후주택 등 재난취약시설 시설물에 대해 집중 점검․관리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에는 지표면 사이 수분이 얼면서 토양이 평균 9.8%가량 부풀어 오르는 배부름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해빙기가 되면 옹벽, 석축, 사면, 건설현장, 노후주택 등의 시설물 붕괴와 낙석 등의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빈번하다.

이에, 군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집중관리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교통과장 외 산림, 건설, 상하수도, 주택, 문화재 등 분야별 담당 공무원 12명으로 집중관리전담 T/F팀을 구성해 지난달 28일까지 재난취약시설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오는 31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를 위해 상황관리실(비상근무 및 관계기관 비상 연락망 구축)을 운영 중이며, 집중 관리대상시설 시설물에 대해서는 책임 관리자를 지정해 수시 점검․관리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시설별 위험징후를 사전 파악하기 위해 평상시에는 주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시행하나 호우 특보 또는 기온상승으로 위험징후가 농후한 경우에는 수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귀태 안전교통과장은 “해빙기 동안 재난취약시설 시설물의 철저한 안전점검과 관리를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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