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사랑상품권 구매 활용, 지역식당 이용의 날 확대 시행, 꽃소비 촉진 운동 전개

고성경찰서 전경.

[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고성경찰서(서장, 김동혁)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과, 지역 농가를 위해 고성경찰서 전 직원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7일,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역식당이용하기’ 운동을 확대하고, 꽃소비 촉진운동에 이어 1사무실 1화분 놓기 운동을 추진한다. 아울러 고성군에서 특별 할인 판매에 들어간 고성사랑상품권을 다량 구매하여 지역 소상공인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성경찰서는 코로나 발병 확산기인 지난 2월 셋째 주부터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 대신 지역식당을 이용해 왔으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식당이용하기’를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등 주 2회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꽃 소비 촉진 운동 일환으로 지난 3월 6일, 승진 임용식 당시 승진자가 2명임에도 불구, 동료 직원들이 축하 화분 15개, 꽃다발 20개를 구매해 승진자들의 품에 안겼다.

이어 코로나19 극복 환경정화용 화분 놓기 운동을 추진키로 하고 각 계·팀별 사무실, 서장 및 과장실, 각 파출소에 화분을 구매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경찰서는 이 밖에도 고성사랑상품권을 1인 2매씩 총 120여만 원을 구매하여 관내 전통시장 등지에서 활용하고, 10% 할인된 금액은 직원들 다시 나눠주기로 했다.

김동혁 고성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공무원들은 매달 월급을 잘 받고 있다”며 “고통분담 차원에서 전 직원들이 흔쾌히 나서기로 했고, 직원들의 호응이 좋으면 고성사랑상품권 구매도 늘려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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