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 보행자 발견거리 9배 증가(17m→150m)...교통사고 감소 기대

교통안전 옐로우카드.

[강원신문=황미정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옐로우카드를 제작 ‧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을 위해 동해시 관내 기관, 단체들로 구성된 국제안전도시 분과위원회 교통안전분과에서 제안된 사업으로, 동해시는 동해경찰서와 공동으로 시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 전원에게 교통안전 옐로우카드 3,000개를 제작 ‧ 배부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작되는 교통안전 옐로우카드는 학생들의 책가방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유럽 기준을 채택해 야간 보행 중 차량의 빛을 반사, 보행자 발견 거리를 9배(17m →150m)나 증가시켜, 교통사고 발생을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시는 등하굣길 환경정비, 속도제한 CCTV 설치, 고원형 과속방지턱 조성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추진했던 사업을 더욱 확대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제로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제작되는 교통안전 옐로우카드는 초등학교가 개학하는 오는 4월 이후, 시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등하굣길 교통지도와 함께 배부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안전 옐로우카드 배부 및 지속적인 등하굣길 교통지도, 안전캠페인 추진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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