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피해지 복구,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및 양봉산업 활성화 기여

동부지방산림청사 전경.

[강원신문=황미정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상익)은 20일부터, 산불피해지 복구,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및 양봉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45억원을 투입하여 810ha, 241만 본의 나무심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나무심기 사업은 2018∼2019년 동해안 산불피해지역(국유림 44ha)을 포함하여 산불피해지의 신속한 복구와 예방을 목적으로 해송과 소나무를 식재하며, 추가적으로 피해지역 내 임가 소득 창출을 위하여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아까시나무 5만 본을 18.8ha에 식재하여 밀원수림을 조성한다.

또한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경제적으로 가치가 높은 우수한 목재 생산이 지속적으로 가능될 수 있는 산림경영기반을 구축하고자 낙엽송 등의 경제 수종 667ha를 식재한다.

아울러, 생활권 주변 및 쓰레기소각장 등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발생지역 근교에 다층혼효림을 조성하여 대기 정화 기능 및 경관 조성 등 공익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조림 32ha와 큰나무공익조림 17ha를 식재한다.

이상익 청장은 “지난해 산불피해와 올해 코로나19로 어느 때 보다 힘든 지역주민 여러분들에게 산불의 아픔이 빠르게 치유될 수 있고, 산촌 주민의 소득 창출과 미세먼지가 저감될 수 있는 산림자원을 지속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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