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군, 2015년 이어 다시 건의, 사무소 부지 제공 의사
- 화천지역 전체 인구 중 농업 종사자 4,553명, 20% 육박
-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농업경영체 등록 등 업무도 증가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들은 17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인 경북 김천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본원을 방문해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화천군이 농정 서비스의 강화를 위해 정부에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화천사무소 설치를 건의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들은 17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인 경북 김천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본원을 방문해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현재 화천지역에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철원사무소 화천분소가 운영 중이다. 화천군이 사무소 설치를 건의한 것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농산물 우수관리인증, 경영체 등록, 면세유 관리, 직불제 등 관련 업무가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역 농업인과 농업인단체협의회 등의 서비스 개선과 사무소 설치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화천군의 경지율은 5,947㏊로, 전체 인구 2만5,000여 명 중 18%인 4,553명에 달한다.

가구 기준으로 총 1만2,603가구 중 3,011가구가 농가로 24% 비율이다. 화천군은 화천사무소가 설치될 경우 청사 공간을 무상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화천분소 사무실을 그대로 무상임대하거나, 신축 농업기술센터 내 사무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별도 건물 신축 시 부지확보 및 제공 역시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현장 위주의 철저한 품질관리 서비스를 위해 화천 사무소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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