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10일간, 군청 환경산림과에 방문접수

횡성군청사 전경.

[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횡성군은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대기환경 개선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저공해 수소연료전지차 민간보급 확대 일환으로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수소충전소 부지 및 운영사업자에 대한 민간 공모 신청을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10일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수소충전 관련 시설설치 사업부지 및 운영사업자로 공고일 현재 횡성군에 LPG충전소를 영위하고 있거나 수소충전사업을 하고자 하는 자로서 자격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사업자이다.

횡성군은 지난해 강원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한 수소 알리기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그동안 수소경제 정착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군은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해 국도비 22.5억원을 확보했으며, 2회 추경에 군비를 7.5억원을 확보해 총 30억원이 투자된다.

강원권에는 수소연료전지차의 충전을 위한 수소충전소가 없는 상황이고, 이미 수소연료전지차를 구매한 사용자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지역내 수소충전소를 설치.운영할 경우 강원 영서권의 수소연료전지차의 민간 보급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사업부지 및 운영사업자 선정후 강원도 강원도테크노파크 및 운영사업자와 3자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올 하반기내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을 본격 시행해 2021년 상반기내 수소충전소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임광식 환경산림과장은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은 횡성군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수소연료전지차 이용자들도 강원도에 충전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저공해차량 보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접수는 횡성군청 환경산림과에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기후변화담당(033.340.2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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