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 오후 3시와 6시 두차례,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려

강원도 원로 연극인들의 ‘통일 익스프레스’ 공연이 오는 29일 오후3시와 6시 두차례,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

[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강원도 원로 연극인들의 ‘통일 익스프레스’ 공연이 오는 29일 오후3시와 6시 두차례,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강원도의 최고령 현역 배우 김경태(춘천)와 지난해 이해랑 연극상 특별상을 수상한 장규호(속초), 원주와 춘천지역 산역사인 김학철과 박완서가 버팀목으로 건재를 과시한다. 새롭게 참여하는 송창언(춘천)은 내면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끊임없이 활동을 이어가는 중견연극인 민 경과 김자영씨가 함께하여 선배 연극인들과 호흡을 맞춘다. 조연출에는 안민정, 연출에는 용선중씨이다.

강원연극은 1970~80년대를 이으며 연극의 르네상스를 누렸다. 연극을 통해 사회가 당면한 과제를 인식하는 길잡이가 되는가 하면, 억압된 현실을 위로하는데 연극이 큰 역할을 했다.

춘천, 원주, 속초 등 강원지역의 연극 부흥기를 이끌어온 4명의 원로 연극인들이 2015년부터 결합해 연극을 통한 사회문제인식, 예술을 통한 치유의 힘을 재확인하며 그들의 연령과 사회적 위치에 맞는 새로운 양식의 연극에 도전하고 있다.

원로연극인들의 무대는 세대를 아우르고, 지역 연극의 활성화와 협업을 이끌어내고 강원연극의 부흥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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