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축제장에서 정월대보름 행사, 수상낚시 등 진행
- 12일 지역 건설인 가족의 날 이벤트, 지역 업체 동참

2020 화천산천어축제장 전경.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2020 화천산천어축제가 화천군민 참여 열기로 뜨거워지고 있다. 화천문화원은 11일, 축제장에서 올해 정월대보름행사를 연다. 평소 화천전통시장 등에서 행사를 진행했던 것에 비하면 이례적이다.

축제장 개최는 축제 분위기를 높이고, 산천어 수상낚시와 맨손잡기 등 산천어 소비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결정됐다. 12일에는 축제장 안팎에서 ‘지역 건설인 가족의 날’행사가 열린다.

행사에는 157개 지역 업체의 임직원 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참여해 산천어 체험과 봅슬레이, 얼음썰매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예정이다. 화천군도 이번 주 중으로 화천군 공무원 낚시대회를 개최하는 등 축제 분위기 상승에 힘을 싣기로 했다.

축제장에서 열리는 이벤트 참여자들은 축제장 농산물 판매장도 방문해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에게도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화천군 관계자는 “외지 관광객이 아닌, 지역 주민 위주의 행사들이지만, 신종 코로나 차단을 위한 예방조치는 한층 강력하게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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