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김성호 기자] = 원주시는 관내 학교급식, 공공급식, 로컬푸드 직매장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의 안전하고 신선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원주푸드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원주푸드 인증제도란 관내 농업인이 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에 대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원주시가 인증하는 제도로, 생산자에게는 유통 확대와 더불어 자긍심을 고취하는 효과가 있다.

원주푸드 인증 농·특산물은 원주푸드종합센터를 통해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 식재료로 공급되고 있으며, 인증받지 못한 농·특산물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할 수 없다.

현재 관내 89개 학교와 공군 제8전투비행단 장교·부사관 구내식당 및 원주시청 구내식당을 비롯해 서울 동북4구 급식센터를 통해 530개 어린이집에 식자재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주지역에는 총 6개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먼저 재배 필지별 토양 및 용수 검사를 한 다음 재배 중인 농작물 출하 10~15일 전에 잔류 농약 정밀 분석을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으면 원주푸드 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지난해 기준 총 304농가 174품목 1,030건이 인증을 받은 가운데 인증에 필요한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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