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명희 前강릉시장 자유한국당 복당으로 권성동 현 국회의원과 경선'정면승부' 불가피

강릉시 자유한국당 최명희 예비후보.

[강원신문=박수현 기자] =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28일, 김성식 부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최명희 前강릉시장 등 복당 건에 대한 심사를 안건으로, 지난 22일, 회의에서 요구하여 최명희 前시장이 제출한 ‘집단탈당 관련 소명’에 대하여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위원들간 소명사항에 대한 적정성 논란과 복당을 반대하는 일부 의견이 제기되었고, 회의 중 ‘집단탈당’관련 최前시장의 추가 소명, 권성동 도당위원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날 위원회는 “보수대통합의 대승적 차원에서 복당을 승인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과, 황교안 당대표 주재 최고위원회의의 “문재인 정권에 맞서 모두 하나 되어 총선을 준비하기 위한 대통합 방침”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사대상자 최명희 前시장 등에 대해 최종 복당을 승인하기로 의결했다.

최명희 前강릉시장 자유한국당 복당 허용으로 4.15 총선에서 권성동 의원과 '정면승부' 공천경쟁은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최명희 前시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정정당당하게 자유한국당 강릉시 국회의원 후보 경선을 치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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