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박수현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산불없는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불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방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24시간 산불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한다.

아울러, 서울ㆍ경기, 강원 영서지역에 아울러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 입산길목 등에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안내방송 등을 통해 화기물 소지와 흡연을 금지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한 계도·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에 따른 산불위험에 대비해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산불예방 활동에 나선다.

최근 10년간 북부지방산림청 관내에서 설 연휴에 총 17건의 산불이 발생해 6ha의 산림피해가 발생하였고, 주요 원인은 소각산불(8건 47%)과 입산자 실화(4건 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 원인의 대부분이 사람들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설 연휴 성묘와 숲에 방문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만일 산불을 발견할 경우 국번 없이 산림 관서나 119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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