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고성군은 설맞이 이웃돕기 나눔·기부 활동이 지난 6일, 에어팟코리아의 물품 후원을 시작으로 3개 단체와 개인 등이 쌀·겨울침구·전기요·현금 등을 잇달아 기증해 총 2억5백만원 상당의 물품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설맞이 지원 현금은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에 의해 총 1천9백92만원을 664가구에 대해 가구당 3만원씩 오는 23일까지, 지급하게 된다.

설맞이 지원 물품은 한국전력기술인협회 등에서 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2천만원의 성금으로 저소득층에게 보온 내의(어르신: 동내의 / 아동: 면 잠옷) 281벌을 5개 읍·면 취약계층 어르신 140명과 아동 141명에게 설날 전까지 배부할 예정이다.

이후 잔여 성금은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5개 읍·면 저소득층 10가구를 선정, 노후 싱크대 및 화장실 양변기 교체 예정으로 1월말 가구 선정을 통해 2월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에이팟코리아(이사장, 이장우)의 후원 물품(겨울침구, 전기요 등)은 산불피해마을 집단 조립식주택 거주 250가구에 전달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고광선 주민복지실장은 “이웃들의 작은 관심과 사랑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희망이 된다”며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이 없게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주변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의 “희망2020 나눔캠페인” 집중 모금액은 20일 현재, 138건 91백만원의 성금이 모금됐으며,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재원 마련이므로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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