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간의 뜨거운 관심 속에 횡성 루지체험장이 2020년 하반기에 개장할 예정

[강원신문=김성호 기자] = 그동안 세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준비해 온 횡성 루지체험장이 2020년 하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그동안 방치돼 온 우천면 오원리에서 전재까지 옛 국도42호선 부지를 활용한 것으로서 2.4km 루지 코스와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별도 개발행위 없이 기존 기반시설을 이용하는 친환경적 개발사업으로 향후 유휴 기반시설 활용의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기업유치와 횡성한우 등의 농산물로 유명한 횡성군이 관광지로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중요성을 감안하여 횡성군은 유원시설 운영에 전문적 경험과 능력이 있는 업체를 선정하여 관리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를 맡기고자 "횡성 루지체험장 운영 위탁사 선정"공모를 오는 31일부터, 시행하며 그에 앞서 21일부터 사전규격 공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

횡성군은 이번 공모사업의 중요한 평가요소는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의 기여도와 승객 및 루지장비의 친환경적 운송방법의 효율성 등이 될 것이며 조기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방법과 지역농산물(생산품) 판매전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각종 아이디어 발굴도 제안을 받는다고 한다.

또한 횡성 루지체험장은 입장료를 받는 대신 횡성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3,000원 상당의 이용권을 제공하여 관내 업소 또는 농가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 속에서 농가와 지역상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옥환 기획감사실장은 "풍수원 성당, 횡성호수길, 횡성한우체험관과 개발 중인 루지체험장, 서울시 문화자원센터,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등을 잇는 관광 벨트화 사업을 추진하여 보다 많은 관광객이 횡성을 방문하여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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