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전적인 승선검색 훈련으로 함정 승선검색반 작전수행능력 향상...군사대비태세 확립

16일 동해 군항에서 해군 1함대 부산함 승선검색반이 3특전대대(UDT) 교관과 승선검색훈련의 일환으로 통로기동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강원신문=박수현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최성목)는 실전적인 승선검색 훈련으로 함정 승선검색반의 작전수행능력을 향상하고 동계 작전기간 중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16일부터 17일 양일간, 동해 군항에서 부산함(FF, 1,500톤) 승선검색반이 3특전대대(UDT) 교관들과 승선검색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16일 동해 군항에서 해군 1함대 부산함 승선검색반이 3특전대대(UDT) 교관과 부산함에 고속단정(RIB)을 접안한 후 등반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승선검색은 테러 및 밀입국이 의심되거나 해군 협조에 불응하는 선박 등 검문검색이 필요한 함정에 대해 군함의 승선검색반이 직접 함정에 올라 검색하는 것이다.

이번 훈련은 함정의 통신 검문검색에 불응하고 내해로 기동하는 의심 선박이 출현한 가상의 상황에 대해 고속단정(RIB)을 이용해 의심 선박에 접안하는 실습, 의심 선박 승선검색 절차 숙달, 사격술 등 실제 승선 검색을 함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상황별 대처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1 ~ 3 : 16일 동해 군항에서 해군 1함대 부산함 승선검색반이 3특전대대(UDT) 교관과 부산함에 고속단정(RIB)을 접안한 후 등반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특히, 부산함 승선검색반은 3특전대대 교관 참관하에 진행되는 승선검색 종합 실제 훈련(FTX)을 통해 실제 해상에서 발생 가능한 복합적이고 동시다발적인 상황에 대한 대응 절차를 숙달하여 함정 승선검색반의 실전적 작전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1 ~ 3 : 16일 동해 군항에서 해군 1함대 부산함 승선검색반이 3특전대대(UDT) 교관과 부산함에 고속단정(RIB)을 접안한 후 등반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훈련에 참가한 부산함 승선검색반장 안진성 중위는 “실전적인 교육훈련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완벽히 대처할 수 있는 승선검색반 요원이 되겠다.”며, “동해로 진입하는 의심 선박에 대해 철저한 검문검색을 실시하여 동해를 완벽히 수호하겠다.”라고 말했다.

16일 동해 군항에서 해군 1함대 부산함 승선검색반이 3특전대대(UDT) 교관과 승선검색훈련의 일환으로 의심선박 선교 장악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한편, 해군은 미식별 선박 등 검색이 요구되는 의심 선박에 대해 직접 의심 선박에 승선하여 검색할 수 있는 함정 승선검색반을 모든 함정에 운용하고 있으며, 장교, 부사관, 병 등 승조원 10명 내외로 편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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