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김성호 기자] = 원주시민의 치매 예방과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치매안심센터가 무실동 무실빛유치원 인근(지니기길 11-20)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지난 6일부터 신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해까지 원주시 보건소 내에 임시 센터를 개소해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온 가운데, 새롭게 문을 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치매 관련 전문 인력이 보다 전문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원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사무실과 검진실, 치매 환자 쉼터, 인지 강화 교실을 비롯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교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가족 카페 및 다목적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 체험 훈련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학습 장치를 도입해 치매 환자들의 일상 복귀를 다각도로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그동안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자주 시행하지 못했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국가책임제에 따른 원활하고 적극적인 치매통합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원주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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