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박수현 기자] = 강원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관광축제를 보유한 광역지자체가 되었다. 문체부에서 지난 12월 셋째주부터 실시한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지정 심사(1․2차)에서 강원도 지역축제 7개가 최종 선정되었고,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이다.

2019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었던 “평창효석문화제” 등 기존 6개 축제가 포함되었으며, “정선아리랑제”가 새로이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었다.

이번 지정은 기존 문화관광축제 등급제를 폐지한 후 최초로 실시한 것으로서, 개정된 관광진흥법 시행령(‘19년 4월) 및 문화관광축제 지원제도 개선 계획(’19년 11월)에 따라 등급 구분 없이 직접 재정지원 대상 문화관광축제를 지정한 것이다.

지정된 축제는 앞으로 2년간 국비(보조금) 지원과 함께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

강원도의 금번 쾌거는 기존 전국 40여개 규모의 축제를 1년마다 지정한 것과는 달리, 제도 개선에 따라 지정 규모가 축소(35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년 동안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지정 받은 것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축제의 관광상품성을 강화하고 브랜드화하여 관광객의 도내 유입확대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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