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은 11일, 춘천시청 정문에서 이재수 시장의 관용차에 혈세인 시민세금으로 1,480만원 상당의 안마시트 불법 개조를 성토하는 시위를 벌였다.

[강원신문=박수현 기자] =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1일, 춘천시청 정문에서 이재수 시장의 관용차에 혈세인 시민세금으로 1,480만원 상당의 안마시트 불법 개조를 성토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활빈단은  "'황제 의전'논란은 자자체장의 공직관 부족,과잉 충성에서 비롯됬다"며 관계자 엄중 문책과 시장 자신이 적폐청산차원에서 그릇된 관행 혁신을 촉구했다. 

또한 활빈단은 "이재수 시장이 언론 비난 집중포화를 맞자 10일 오후, 변명성 사과를 했지만 등에 가방 메고,버스 타고 다닌 것은 서민 코스프레 쑈였냐"며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활빈단은 관용차에서 철거된 안마시트는 시청민원실로 이동 설치해 노인 민원인들이 무료사용하도록 제안했다.

한편, 전국243개 지자체를 돌며 부패비리 추방운동을 벌이는 활빈단은 2020년부터 산하에 NGO인 '공직비리수사의뢰처'를 조직해 지자체, 정부산하기관의 불법 관행을 제도적으로 시정개선 하도록 지방소재 행정기관 대상 암행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