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황미정 기자] = 평창군이 지난 12월 10일 제371회 국회 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정부예산안에 5개 사업을 신규 또는 증액 반영하여 85억원의 국비를 극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당초 올림픽 유산 사업 대부분이 정부 예산안에 편성되지 않았다며, 지난 11월 13일 한왕기 평창군수가 긴급하게 국회를 방문하여 이인영 원내대표 등을 만나 올림픽 유산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하고 정부 예산 확보에 정부 여당 차원의 협력을 건의, 이번 국회 예결위에서 기재부 등을 상대로 예산 편성을 요청하면서 극적으로 국비 예산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편성된 예산은 △평창평화테마파크 조성사업 26.6억원 △평창 평화봉 명품 숲길 조성사업 3억 △동계 썰매종목 체험시설 32.5억원 △ 수호랑·반다비 캠프 17.5억원 △신남방슬라이딩 챔피언사업 5억원 등이 반영되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국비확보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유무형의 자산을 활용한 세계적인 동계스포츠 도시 브랜드를 활용하여 평화 유산과 스포츠 관광을 접목한 매력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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