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지대 배수관로 1,740m 정비 12월 중 마무리

[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양양군이 2018년부터 국비 등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 서면 상평리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면사무소가 위치한 상평 재해위험개선지구 일원은 저지대 내수배제 불량으로 지난 2006년 7월 집중호우에 따라 장승천이 범람하여 주택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군은 2015년 3월, 서면 상평리 40번지 일원 26필지 14,809㎡ 면적을 침수위험지구 ‘나’등급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실시설계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8년 연말부터 상평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강우발생 시 관거통수능력이 부족하고 우수가 집중하는 등 침수피해에 원인으로 작용하던 기존 우수관로 1,740m에 대하여 강우분석 및 홍수량 산정을 통해 적정 규모로 정비하였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상평리 재해위험개선지구 인근에 위치한 서면사무소와 보건지소, 파출소, 서광농협, 상평초등학교 등 공공시설과 216세대 500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침수 피해 우려에서 벗어나게 됐다.

군 관계자는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며, “재해예방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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