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한국문학 및 한국문화예술 전파를 위한 방안 학술대회
- 한림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및 디지털인문학연구소 공동 주최

한림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는 디지털인문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문학 및 문화예술의 전파 방안’을 주제로 한림대학교 국제회의관에서 29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 한국어교육센터(센터장 김명준)는 디지털인문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문학 및 문화예술의 전파 방안’을 주제로 한림대학교 국제회의관에서 29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 한국학의 보급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전파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최근 한류 및 한국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효율적이고 올바른 보급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날 기조 강연에 초대된 박일호 전 총영사는 공공 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그는 수십 년 간 활약한 외교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의 문화 외교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향후 전파 방향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었다.

기조강연 이후 발표는 두 부분으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중남미와 대만에서 한국학 및 한국문화의 보급 현황을, 2부에서는 구체적인 전파 방향을 논하였다.

중남미는 타 지역에 비해 한국학 미개척지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이번 발표를 통해 중남미에 한국학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대만은 한국과 역사적으로 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비해 한국학 보급에 관심이 적게 된 이유를 분석하고 대안을 찾고자 하였다.

1부가 과거에서 현재까지 한국학의 보급 현황이 주제였다면 2부에서는 앞으로 한국학의 보급 방향을 다뤘다. 인터넷 환경을 바탕으로 조성된 초연결 시대에 디지털을 활용한 확산 방안, 효과적인 한국어문화 교육 방안, 한국어교재의 개발 모형 등 국내외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교수·학습 방향 등을 제시했다.

한국어교육센터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해외 한국학 전파가 시대적 요청과 긴절한 요구임을 인식하여 앞으로 한국학의 세계화 기지 내지 허브로서 더욱 충실할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