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담당은 ‘팀장’, 6급 무보직 및 7급 이하는 ‘주무관’

[강원신문=황미정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내달 1일부터 6급 이하 공무원 대외직명을 6급 담당은 ‘팀장’으로 전환하고, 6급 무보직과 7급 이하는‘주무관’으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6급 담당 공무원은 계장, 담당, 주사 등 다양한 호칭으로 불려 실무담당자 등과 혼란이 야기되고 다소 폐쇄적인 대외직명으로 공무원 사기 저하의 요인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공직 내 원활한 소통과 공직자의 자긍심을 높여 보다 책임감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도모하고자 ‘동해시 6급 이하 실무직 공무원 대외직명제 운영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6급 이하 공무원은 각종 문서, 공무원 호칭, 명함, 기념품, 시 홈페이지 조직도 등에 통일된 대외직명을 사용하게 된다.

황윤상 동해시 행정과장은 “이번 개정으로 6급 이하 공무원 호칭에 대한 혼선을 없애고, 공무원의 능력과 성과에 따른 팀장 보직 부여로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수도권 자치단체에서는 ‘팀장’ 호칭이 보편화되어 있고, 전국 지자체 일부 시·군이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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