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태백시가 관내 공공기관 및 엘리베이터가 있는 아파트 등 8개소에 건강 계단을 설치한다.

이는 최근 3년간 태백시의 비만율이 28.9%에서 34.3%로 점점 증가하는 데 따른 것으로, 시는 건강계단을 설치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비만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수요조사와 현장실사 후 적합한 장소 8개소를 선정, 계단이용을 장려하는 슬로건을 제작해 건물 내 계단 전면과 벽면, 엘리베이터 문 등에 부착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계단 오르기는 다리 근력 강화와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엘리베이터 사용을 줄여 에너지 절약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건강 걷기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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