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개 주요노선, 83.5㎞구간 중점관리

속초시 동절기 제설장비, 모래주머니 등 도로제설 준비 모습.

[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속초시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도로제설 대책을 마련해 내달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시행한다.

시는 동절기간 강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 추진을 위해 인력투입 계획, 제설장비, 모래주머니 등 도로제설 준비를 마쳤다.

속초시는 주간선도로인 동해대로를 포함하여 보조간선도로인 중앙로 등을 포함하여 32개 노선 83.5㎞구간을 중점제설 대책노선으로 지정하고 관내 제설취약구간에 제설함 100개를 설치했다.

아울러, 제설자재의 경우 강설초기 제설작업을 위한 염화칼슘 100톤, 염화용액 65,000ℓ, 모래 500㎥를 확보하였으며, 이번달 염화칼슘 100톤, 염화용액 50,000ℓ를 추가로 확보하여 원활하게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제설제의 경우 친환경제설제로 구매하여 환경오염을 예방할 예정이다. 또한 제설차량, 살포기, 제설삽날 등 총 49대의 제설장비도 사전정비·점검을 완료해 눈이 오면 신속히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제설대책기간에 재난상황실과 연계한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관내 적설량에 따라 1·2·3단계로 구분해 속초시 공무원들이 현장제설작업에 투입된다.

윤종선 건설도시과장은 “겨울철 강설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설작업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민들도 눈이 오면 내 집, 내 점포 앞 치우기와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참여해 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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