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화소양일대‧약사명동일대‧교동일대‧조운동일대 등 4개 도시재생 사업 추진
- 재건축‧재개발과 차별화…기존 모습 유지하며 도심 환경 개선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인구 감소와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고 있는 춘천 도심지가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춘천시는 현재 4개 지역에서 도심재생 뉴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재생 뉴딜사업은 근화소양일대 도시재생사업, 약사명동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교동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조운동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2016년 선정된 근화소양 도시재생사업은 근린재생형으로 내년에 사업이 마무리된다. ‘옛길, 맛길, 물길 어우러진 소양 문화마을 만들기’라는 콘셉트며 소양로 가로환경 개선, 인생도서관 등 생활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자전거이용자 휴게시설과 호반 전망루프, 번개시장 활성화, 호반 맛길 조성, 근화초교 주변 마을환경 개선, 게스트하우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현재 근화소양동 지역은 옛길과 맛길, 물길이 어우러진 가장 춘천다운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2017년 선정돼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되는 약사명동일대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일반근린형으로 콘셉트는 ‘공유‧공생‧공감 약사리 문화마을’이다.

사업 내용은 약사리 마을에 소규모 마을공유강간을 조성하고 육림고개 상권과 청년창업 활성화, 마을탐방로 조성이다. 이밖에도 2020년부터 공폐가 활용과 정비, 소규모 주택정비 활성화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사전 조사를 진행중이다.

‘봉의산 비탈마을의 행복한 반란’이 콘셉트인 교동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거지지원형이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다. 특히 교동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강원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사업이다.

사업 내용은 공동육아 어린이집, 돌봄공간 조성 등 커뮤니티 돌봄센터 조성과 온마을 돌폼프로그램 운영사업, 노후주택 재생사업, 마을공공공간 재생사업 등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조운동일대 도시재생사업은 ‘문화가 숨쉬는 조운동네’ 콘셉트다. 조운동은 시장, 백화점, 지하상가 등 서비스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고 주택, 상가, 의료기간이 밀집된 복합지역이다.

이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도심 인프라를 개선하고 침체된 상권과 생활 문화 공간 활성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 “시는 시민의 자부심과 자발적 에너지가 동력인 도시, 우리 도시의 자원으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 도시, 문화와 예술이 경제력이 되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며 “우리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돼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관심과 참여로 그 마을만의 것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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